bgm - 틱톡 자정이 넘었음에도 기온이 28도를 웃도는 한여름밤, 형섭은 등에서 땀이 솟아나는 걸 느끼며 열심히 포스터를 마는 중이었음.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OLB(Oh Little Boys) 팩의 판촉행사 때문에 옹매 이하 관리자들과 리더들은 마감이 끝나고서도 남아서 잔업을 해야했음. 사무실 테이블 위에는 대형 포스터 및 등신대, 팜플렛, 현수막 등...
Bgm - 시간의 숲포스대에서 포스치는 대휘와 뒤에서 그릴하던 형섭. 매대앞으로 존나 이쁜 여자가 오더니 박지훈씨 여기 계시냐고 물어봄. 자동반사적으로 안형섭 존나 그 여자 쳐다보고 대휘는 당황해하다가 매니저님 하고 부르는데 박지훈 딱봐도 표정 굳더니 너가 여기 왜와 했음. 여자가 잠깐 얘기하자고 하니까 아 너 이쪽으로 따라나와 하고 팔잡아끌고 매장 옆 주...
bgm 사랑은 - 타이미끔뻑 끔뻑. 겨우 눈을 뜬 형섭의 앞에 보인 건 지훈의 다정한 얼굴이었음. 언제부터 일어나 있던 건지 자신을 쳐다보며 잘 잤어? 하고 얼굴을 쓰다듬어 주는 지훈. 자고 일어나서 처음보는 게 존나 잘생긴 애인의 얼굴이라 너무 좋아서 결국 형섭은 으응.. 하는 잠에 취한 소리만 내며 지훈의 품으로 파고들었음. 왜 애기가 됐어요 형섭아? ...
bgm - goodbye summer 5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은 지훈과 형섭에게 특별했음. 둘이 사귄지 100일이 되는 날이기도 했고 그 다음날은 지훈의 생일이었기 때문임. 그래서 몇 주 전부터 둘은 그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스케쥴은 비워놓고 꼭 놀러가자고 다짐했었음. 지훈의 생일도 가깝고 해서 형섭이 지훈에게 뭐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자 지훈이 음.. 하...
- 얼른 하자 형섭아. - 아.. 진쨔.. 꼭 거기 앉아서 해야 해?? - 내가 이겼잖아. 지훈이 자신의 허벅지를 툭툭 쳤음. 방금 윙섭은 룸카페에서 루미큐브를 가지고 내기했고 형섭이 진 참이었음. 이긴 사람 소원들어주기를 걸고 한 내기였는데 지훈은 가지고 있던 조커와 마지막 한 패를 붙이자마자 말했음. 이런 거 하려고 룸카페 왔냐고 형섭이 툴툴댔지만 지훈...
Bgm 틀어주시면.. 뭔가 더 몽글몽글한 느낌? 성우는 연수를 가게 된 김매를 대신해서 온 본사 쪽 매니저였음. 아무리 다른 메이트들과 매니저와 바이스가 있다고는 해도 관리자 하나가 빠지는 건 매장관리에 차질이 생길까 해서 부점장이 연락을 해서 오게 된 거였음. 근데 워낙 점장도 불려가고 대청소다 뭐다 하니까 바빠서 지훈도 새로운 사람이 온다고는 들었는데 ...
박지훈 안형섭.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오는 그들은 누구인가.느지막하게 영어공부하겠다고 갑자기 3월에 학원 등록한 고딩들인데 둘다 모의 7등급 6등급 나오고 내신도 비슷한 새끼들이다.모의는 걍 포기하고 내신이나 잡아보려는데 이 새끼들 존나 골때린다.지문에서 to부정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의 좆나게 귀여운 안형섭군 애기처럼 손을 번쩍 든다. - 아...
5월의 첫째 주 수요일. 대휘는 여느 때처럼 포스를 치고 있었음. 딸랑- 정문이 열리자 옆구리에 책과 아이패드를 낀 마른 남자가 하나 들어왔음. 안녕하세요 롯데리아입니다- 대휘가 큰 소리로 인사했지만 남자는 무심하게 고개를 대충 까닥이고 매장안을 휙휙 둘러보았음. 쇼파쪽으로 가서 앉기도 하고 매장의 옆유리를 만져보기도 했음. 대휘는 왠지 거기서부터 좋지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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